[중고][양장] 2000 288p | ISBN : 8984070297 

 H.B.S.P 경제, 경영 총서 9 아마존 베스트셀러 <가상사회와 전자상거래>, <거리의 소멸, 디지털혁명>에 뒤이은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경제·경영 총서 」의 9권이다.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있고 영국 「이코노미스트」紙의 추천도서이기도 하다. 맥킨지와 함께 세계 최고의 컨설팅 기업으로 꼽히는 '보스톤 컨설팅 그룹'의 수석 부사장 2인이 "인터넷 시대를 맞아 경영자의 사고 및 의사결정 과정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라는 고객들의 질문에 체계적으로 답하기 위해 쓴 책이다. 컨설팅 현장에 몸담고 있는 저자들답게 이론적인 연구보다는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 속에서 핵심적인 주장들을 추출, 정제해 내고 있다. 눈만 뜨면 새로운 경제 상황이 펼쳐지는 디지털 시대. 위기를 느낀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유통 채널로의 전환, 새로운 경쟁자들의 대두, 고객 관계의 약화 등 속출하는 갖가지 과제에 대응할 새로운 기업 전략을 구축하고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들의 말처럼 "급변하는 환경을 진단하고 그에 적합한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진단이 끝나기 무섭게 또 다른 현상이 잇따라 일어나곤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기적인 현상에 대한 대응책이 아닌 좀더 긴 시간의 전략을 구성하고자 한다. 그래서 '혼돈'과 '해체'가 생존전략이 된 상황에서 오히려 저자들은 '전통'으로 눈을 돌린다. 전통적인 기업 이론과 전략 중에서 어떤 것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계속적인 중요성을 띨 것인지를 탐구한다. 그리고 그 탐구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서 비롯되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요인과 경쟁 우위의 열쇠들을 제시한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대안의 원칙들을 고민하고 있는 여러 기업의 간부들과 경영학 관련자들에게 의미있는 내용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