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일간스포츠'와 '스포츠투데이'에 연재했던 성(性)적인 관점으로 소개한 영화 이야기들을 한데 묶은 책이다.
목차 01_촌철살인, 문제적 장면
에너미 앳 더 게이트 - 포화 속의 정사
위대한 유산 - 에로틱 맥랑시대
엑스칼리버 -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아이 앰 샘 - 사실은 그 날 밤에
박싱 헬레나 - 사지 절단의 미학
02_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
판도라의 상자 - 이상한 삼각관계
은장도 - 열녀문 습격 사건
쇼걸 - 계급적 섹스 코드, 스트립쇼
크라잉 게임 - 트랜스, 그 복잡한 성의 미로
래리 플린트 - 성의 사회적 노출 범위는?
콩가루 집안의 섹스 이야기 - 가족은 없다
돌이킬 수 없는 - 아침형 인간에 대한 반발
정사 - 몸짱의 신화는 가라
개인교수 - 모르는 게 쥐약이다
03_영화에 다른 방식으로 말 걸기
비터문 - 아내가 집을 나갔소
스캔들 - 사대부 음화 사건의 전말
올 레이디 두 잇 - 엉덩이에 대한 명상
그로잉 업 - 손오공의 금고아
다운 위드 러브 - 이런 페미니스트 보셨나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 열세 살의 에로티시즘
04_터부에 도전하기
슬리버 - 몰카의 전성시대
지독한 사랑 - 우리 그냥 같이 있게 해주세요
원 나잇 스탠드 - 성의 아나바다 운동
언페이스풀 - 바람 불어 좋은 날
부기 나이트 - 룩킹 포 포르노피아
세크리터리 - 매 맞는 아내는 행복하다?
크래쉬 - 자동차와 퍽(Fuck)하고 싶다
05_알고 보기, 다시 보기
타잔 - 타잔과 제인, 아이는 없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대화는 언어로 하는 섹스
귀여운 여인 - 귀여운 매춘녀의 진실
친구 - 1980년대 형님, 누나들 이렇게 놀았다
걸작 포르노 세 편 - 노골적인 그러나 진지한
비치 - 별이 쏟아지는 무인도로 가요
대통령의 연인 - 위대한 유에스에이?
춘향전 - 사실은 춘향이가 추녀라고?
귀부인과 승무원 - 계급과 섹스의 이종격투기
포이즌 아이비 - 초선이 환생한다면
6_감독론
홍상수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김기덕 - 섬
봉만대 -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승수 - 수탉
쿠엔틴 타란티노 - 킬 빌
작가소개
그는 1966년 10월 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쩌자고 작가가 되었는지 묻는다면, 첫째 어려서부터 뭐 읽는 게 좋아서, 둘째 자꾸 읽다보니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셋째 돈이 필요해서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100% ‘우연’이다. 1997년 일간 스포츠 신춘문학상에 단편소설이 당선된 것이 글을 쓰게 된 동기.
당시 심사위원이던 전상국 선생님께 왜 뽑으셨냐고 물었더니 원고지 60장에 세 번이나 섹스를 등장시키는 재주가 놀라워서 라고 답을 해주셨다. 영화사 기획실, IT업체, 잡지사 등에서 일했고 방송작가로도 일했으며 현재는 영화업으로 복귀한 상태. 그간 《천사는 가끔 지상에서 죽는다》《약속 거짓말 또 거짓말》 등 10권 미만의 소설책을 냈고 <조선일보> 등 종합 일간지와 스포츠 신문 4곳에 글을 썼다. 잡지사 시절의 동지들과 문학 웹진 ‘수다북’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