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배운 가정요리와 마크로비오틱 요리의 특성을 한국의 요리에 응용해 자기만의 독특한 건강식을 개발하고 있는 요리사이다. 한국에서 가정교육학을 전공하고 제과제빵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 '도쿄제과학교'를 나왔다. 프랑스와 스위스의 제과 학교도 수료한 제과 전문가다. 하지만 이제는 맛있고 화려한 빵과 과자 만들기가 아니라, 몸에 좋은 한국 요리와 버터·설탕·우유를 넣지 않는 채식 베이킹을 알리는 데 더 열심이다.

일본에서 '마크로비오틱 일본정식협회'의 '리마 쿠킹스쿨'을 수료했고, 2004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마크로비오틱 쿠킹 클래스를 열기도 했던 마크로비오틱 쿠킹 전문가다. '마크로비오틱'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했던 2003년에 첫선을 보인 《참 쉬운 건강 밥상》은 이양지가 배운 마크로비오틱 쿠킹의 기초와 식단을 상세하게 풀어놓은 저서다. 그는 끊임없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맞는 마크로비오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양지는 'FLA(Food & Lifestyle Adviser) 네트워크'에서 식생활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밥 잘 먹기'의 기본을 전도하는 식생활 지도사이기도 하다. 바쁜 현대인들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식생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이양지의 가장 큰 관심사다. 사람들이 "건강한 밥상 차리기가 이렇게 쉬웠구나!" 하며 기뻐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지향하자'를 모토로 삼는 이양지는 지금까지 10여 권의 책을 출간했고, 국내 유명 잡지에 건강한 요리에 대한 레서피를 기고하고 있으며, 외식업체를 위한 메뉴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금은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면서 김포대학, 중앙대학교 산업대학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마크로비오틱 쿠킹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참 쉬운 건강밥상』, 『세상의 모든 샐러드』, 『야무진 건강밥상』, 『내 생애 처음 빵만들기』, 『채식요리』, 『고마워요, 요리선생님』, 『우리 가족 면역력 높이는 103가지 레시피』등이 있다. 이양지의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에 대한 다른 정보가 궁금하다면 '이양지의 힐링쿠킹스튜디오'(http://blog.naver.com/3hlife)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