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1월, 경북 영주시 순흥면의 산촌에서 태어났다. 문화비평지 《계간 리뷰》의 편집위원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논설위원 및 문화스포츠 담당 편집위원을 지냈다. 인문예술 아카데미 ‘풀로엮은집’의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인문예술 분야의 다양한 일을 기획하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전후로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 각 분야에 대한 비평과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스포츠를 비평적 해석이 필요한 현대 문화의 중요한 현상으로 보고, 』1세기 다양한 모순과 욕망이 그 광기 어린 경기장 안에 농축되어 있음을 입증해왔다. 』00』 한일 월드컵 직후 『축구장을 보호하라』를 출간했고, 』009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학생 선수 인권 향상을 위한 전국 순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시네』1》, 《월간 음악》 등에 클래식을 포함한 여러 문화에 걸쳐 비평과 칼럼을 오랫동안 써왔다.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에서 ‘광화문 광장’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교에서 현대 문화와 예술에 대해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클래식, 시대를 듣다』 『인공 낙원: 현대 도시 문화와 삶에 대한 성찰』『공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