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엇이 내일의 언어일까?
커뮤니케이션 체제의 혁신은 시각적 표기 언어의 확장과 병행하여 한 언어, 곧 영-미어의 지배를 확립시킬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는 문맹의 배경과 또한 사회적 시민관계 해체의 환경을 계속 추진시키는 움직임입니다. 이 간격을 피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떠한 방법들을 제시할 수 있겠습니까? --알랭 벵토릴라, 앙투안 드 라 가랑드리
2. 왜 지식이 재산인가?
지식의 동일화가 더 이상 사회 발전의 동의어가 아님을 발견한 사회에서는, 사회의 필요불가결한 성격을 특징짓는 것이 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판단해 볼 때 타당치 않거나 설령 무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합니다. 결국 지식보다도 지식의 선호, 배우고 이해하고자 하는 성향이 가장 값진 재산이 아니겠습니까? -- 자크린 드 로미이, 뤽 페리
3. 지식 교환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들의 영향
사이버 세계... 우리가 신기술들을 새로운 세계에 쉽사리 연결시키는 것은, 신기술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 관계를 전복시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보 교환이 현시대 내에서 이루어지게끔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해서, 지식이 시간의 연속 안에서만 싹트고 전달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간과시킬 수는 없습니다. --티에리 브르통, 조엘 드 로스네
4. 인간은 자신이 창조한 사회에 적응하는가?
진보는 그것의 한계와 왜곡된 효과를 드러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의심이 적중한 셈입니다. 우리가 견습생 마법사인 양 처신한 것일까? 우리는 만들긴 했지만 상당 부분이 아주 낯선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급속한 변화에 처해 있는 사회들의 속성입니다. 이 사회들은 현재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맞닥뜨려야만 진보하게 됩니다.... --앙리 아틀랑, 보리 시륄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