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힘, Witt(위트) 해마다 수십 종이 넘는 화술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화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책들이 끊임없이 출간된다는 것은, 독자들이 대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회가 다변화될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다양한 심리 매커니즘이 작용하기 마련이다. 상대방의 말 속에 담긴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대화가 겉돌 수 밖에 없다. '올바른 대화의 지침서'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인들에게 있어 대화는 장식적인 요소가 아니라 반드시 갖추어야 할 능력인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위트형 인간>은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대화의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위트란 어떤 것을 표현하는 데 있어 비범하고, 신기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재빠른 지적활동을 말한다. 듣는 사람이 농담인 줄 알아차리는 순간 바로 폭소가 터져나오게 만드는 화법이 바로 위트다. 웃음을 유발시킨다는 면에서는 유머와 비슷하지만 위트에는 반전이라는 극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 웃음 뒤에는 반짝이는 재치, 기발함 같은 것이 숨어 있다. 위트가 풍부한 사람의 삶에는 언제나 열정이 넘쳐난다. 그리고 그 열정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유머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 없는 마차와 같다는 말이 있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은 길을 가다가 작은 조약돌에도 삐걱거리는 마차처럼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위의트형 인간'의 장점은 상대방의 마음을 북돋워주는 재능에 있다.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융통성 있는 화법으로 논쟁이 아닌 대화의 분위기를 이끌어갈 줄 아는, 상대방은 설득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왠지 불쾌한 생각할이 들지 않게 만드는 말솜씨를 가진 사람이 곧 '위트형 인간'이다. 를상관에게 업무 조정을 요청할 때, 성과가 부진한 직원을 독려할 때, 배우자 또는 자녀와 의견이 대립할 때, 까다로운 고객과 협상을 할 때, 호의를 거절해야 할 때, 사과의 말을 전해야 할 때... 이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사람들은 곤혹스러움을 느끼곤 한다. 이 책에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살리면서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키워드가 숨겨져 있다.

목차

1장 위트형 인간을 만드는 6가지 대화습관
잘난 척하지 않기
겁먹지 말기
가식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무조건 따라하지 말기
솔직하게 말하기
내가 먼저 인사하기

2장 말 잘하는 사람, 잘 듣는 사람
인간관계를 망치는 커뮤니케이션
화술은 훈련이다
자연스럽게 대화의주도권을 장악하라
혼자만 떠들지 마라
표현의 마지노선을 지켜라
친절하거나 고맙다는 느낌을 강요하지마라

3장 듣는 귀부터 열자
내 말을 듣고 있는 건가?
대화의 맥을 짚어라
대화에 탄력을 주는 맞장구
적극적으로 반응하라
맞장구는 한박자 쉬어가며
성의껏 집중하라

4장 직장인의 성공을 돕는 화술
말은 따뜻하게, 행동은 유연하게
항상 묻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런 사람과는 일하고 싶지 않다
아랫사람이 자유롭게 말해야 조직이 산다
전화 매너는 회사와 당신의 이미지
직장인의 몇 가지 특성

5장 마음이 통하는 대화의 법칙
효과적인 칭찬법
비난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아무도 탓하지 마라
바른 생각이 바른 말을 낳는다
비난하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상대방의 자발적인 협력을 구하라
희망을 주는 거짓말

작가소개

조성민

1967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시건 대학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MBC 경제부 기자를 거쳐 한국종합금융과 SK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으며, KVC창업투자 이사를 지냈다. 현재 <이매직>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환율전쟁>이 있다.


김석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였으며, 잡지사 기자를 거쳐 <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네트워크>의 자문위원, 컨설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우리 시대의 명인><연설, 이렇게 하라><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