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생에서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자연스럽게 다치고 넘어지면서 배워가는 거라고 스스로 위안한다. 하지만 배워서 더 능숙할 수 있다면 왜 굳이 힘든 길을 가겠는가? '아는 만큼 보고 느낄 수 있듯' 사랑도 마찬가지다. 아카데미 구성으로 진행하는 이 책은 '연인관계'를 어떻게 잘 가꾸어 나갈 수 있는지 실증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상식을 뒤집는 사랑학 출간
‘입시공부만 공부가 아니다. 사랑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논리 펼쳐…
『러브 아카데미』는 사랑을 제대로 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저자는 사람들이 ‘완전하고 행복한 사랑’을 바라면서 대개는 그것을 외부의 남자나 여자라는 대상에게 모든 소망을 투자하고 꿈을 꾸기 때문에 관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우리는 일생에서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자연스럽게 다치고 넘어지면서 배워가는 거라고 스스로 위안한다. 하지만 배워서 더 능숙할 수 있다면 왜 굳이 힘든 길을 가겠는가! ‘아는 만큼 보고 느낄 수 있듯’ 사랑도 마찬가지다. 아카데미 구성으로 진행하는 『러브 아카데미』를 따라가다 보면 ‘연인관계’를 ‘어떻게’, 잘 가꾸어 나갈 수 있는지 실증적인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러브 아카데미』는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사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연인관계의 핵심으로 하여 이 책의 절반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위한 부분으로, 나머지 절반이 파트너와의 사랑을 위한 방법을 다룬다. 그러나 내용을 유머러스 하게 서술함으로써 ‘공부를 한다’는 컨셉이 줄지 모르는 묵직한 느낌을 없앤 것이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화성남, 금성녀” 에는 없는 “화성남, 금성녀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20세기 연애이론은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그들의 이야기였다. 서로의 차이를 알고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 그것이 연애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러브 아카데미』는 연애의 중심에는 남녀가 아닌 나와 네가 존재한다고 일설한다. 그렇기 때문에 멋진 연애를 위해선 나를 이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화성남, 금성녀』를 이해하고서도 여전히 연애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러브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러브 아카데미』에는 파트너 간의 관계에 대해서 30가지나 되는 케이스가 설명되어 있다. 이 중에 25가지 케이스는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못한 예를 들면서 그 원인과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독자는 이 30가지 인간관계의 케이스 중에 적어도 하나는 자신의 케이스를 설명하고 있다는 공감을 얻게 되며, 케이스 분석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인간관계학 전문가가 말하는 ‘관계’에 관한 다양한 실제 예시와 재기 발랄한 조언
실제로 독일에는 러브아카데미가 존재
‘러브아카데미(www.die-love-academy.de’)는 실제로 독일에 존재하는 대학으로 저자 홀거 슐라게터가 창설했다. 또한 창설자와 프랑크푸르트 온라인 편집자 파트릭 한츠와 만나 도서『러브 아카데미』를 탄생시켰다. 이들은 심리학과 마케팅, 정신상담가로서의 약력을 가진 저자들로 다년간 그들이 만나고 경험했던 많은 사람들의 구체적인 예를 이용하여 연인과 싱글에게 신빙성이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왜 자신들의 꿈이 중요한지 배우게 되며 예전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왜 자주 삐걱댔는지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자기 자신 그리고 사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입학에서 졸업시험까지, 실제 학기로 전개되는 내용
『러브 아카데미』는 그 제목에 부합되도록 대학의 학기별로 구분되어 한 단계씩 밟아 나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10학기 수업은 크게 5학기까지의 예비과정과 나머지 전공과정으로 나누어진다. 예비과정에서는 자신과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랑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전공과정은 이 책의 핵심주제인 연인과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 때, 독자들은 연인관계에서 유의해야 할 특수성과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파트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사랑은 하는데 왜 더 이상 발전이 없는지? 우리 관계는 항상 삐걱거리는가? 등 연인관계에서 나올 수 있는 의문과 문제들을 보여줌으로써 적절한 해답과 유용한 정보를 찾게 해준다. 『러브 아카데미』의 강사들은 이 모든 배움이 연인관계를 더욱 행복하게 가꾸는 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 단언한다.
과감히 사랑하라! 비록 또 다시 상처받을지라도…
배워라! 사랑하라! 살아라!
『러브 아카데미』에선 사랑하라고 말한다. 사랑에 노련해지라는 뜻보다 삶에서 사랑이란 큰 가치이기에 그 사랑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피하지도 말라고 전하는 것이다. 『러브 아카데미』의 궁극적 목표는 스스로 강해지고 자의식을 갖춘 섬세하고 자율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바로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사랑할 수 있고 마주치는 사람에게 다정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다.
“비록, 또 다시 상처받을지라도 과감하게 사랑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