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가 성공에 도움을 줬다” - ‘글쓰기’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들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직장인들은 업무에서 차지하는 ‘글쓰기’ 비중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직장인뿐만 아니라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이직 및 전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 자영업자들도 자신을 나타내는 효과적인 글쓰기 능력이 성공의 잣대가 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처럼 비즈니스에서 ‘쓰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주어진 일만 잘 처리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과거의 직장문화가 협력과 조화, 팀웍 등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 사무직 종사자들 뿐 아니라 과학자와 엔지니어들도 업무 시간 중 1/3 이상을 글쓰기에 할애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실제로 ‘American Society for Engineering Education’이 성공한 엔지니어 2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95%가 업무를 보는 데 있어 문장력이 필수적이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성공한 직장인일수록 우수한 ‘쓰기 능력’을 갖고 있으며, 사회적 성공을 거둔 사람 중 절반 이상이 “글쓰기가 성공에 큰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는 설문 결과도 있다. 어느 분야, 어느 직종에 종사하건 글쓰기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 - ◆ 효과적인 설득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글쓰기 - 우리 사회도 이제 서서히 지식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제조와 유통, 서비스의 3박자로 발전해온 현대사회는 차츰 밀알 같은 지식들에 의해 혁신적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쓰기는 이렇게 도래할 지식사회, 지식조직을 떠받치는 핵심 요소라고 말하고 싶다. 글쓰기라는 것 자체가 설득과 커뮤니케이션의 주된 툴인 데다가 명확하고 논리적인 사고로 의사소통을 통한 관계개선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경영자와 관리자, 실무자, 그리고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설득과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어법에 맞게 쓰는 글쓰기가 아니라, 비즈니스라는 특성과 지식시대에 걸맞는 글쓰기의 접근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신뿐 아니라 동료와 상사, 고객 등 타인과의 관계까지 감안하여 글쓰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 - ◆ 누구나 잘 쓸 수 있는 비즈니스 글쓰기 - 이책은 글쓰기 능력이 비즈니스맨들에게 중요한 경쟁력임을 감안해 초보자나 경력자들에게 글쓰기의 기초에서부터 핵심공략 지점과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당장의 방법론적인 접근보다는 글쓰기 마인드의 중요성과 전반적인 글쓰기의 핵심 노하우를 설명하면서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글쓰기’ 방법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컨셉 100점 짜리 보고서 쓰는 방법▲마음에 울림을 주는 비즈니스 레터▲가치를 높이는 이메일 작성ㆍ응대법▲상사를 유혹하는 제안서 작성법▲기자를 매혹시키는 보도자료 작성법▲고객을 지향적인 매뉴얼?제품 설명서 작성법 등을 적절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도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할 비즈니스 글쓰기의 스킬에 대해서도 업무와 관련지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필통 90일 작전―3개월만에 글쓰기 마스터하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1개월차)로 신문을 통해 글 구조 파악하기, 2단계(2개월차)로는 신문의 스트레이트 기사를 자신의 주관을 덧붙여 리라이팅 하기, 3단계(3개월차)로 실전 글쓰기를 진행한다. 직장인들이 매일같이 보는 신문기사를 철저하게 벤치마킹하고, 글의 구조를 체득화함으로써 점진적으로 글쓰기 수준을 높이는 프로젝트이다. 저자는 당부의 말을 통해 “비즈니스 글쓰기 훈련을 통해 상대를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하면서 “우리가 지금 글쓰기를 배우는 것은 인생에 승리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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