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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테리어 > 한국건축 > 한옥에 살어리랏다 (아름답게 되살린 한옥 이야기) - 새로운 한옥을 위한 건축인 모임 지음 돌베게
건축|인테리어


한옥에 살어리랏다 (아름답게 되살린 한옥 이야기) - 새로운 한옥을 위한 건축인 모임 지음 돌베게 [상]
소비자가 : 28,000원
판매가격 : 6,000원
적립금액 : 60원
제조회사 : 돌베게
모델명 : 9788971992739
[유276] 2007
수량 EA
 
   

 
상품 상세 설명
 
 
[중고] 2007 387쪽

책 소개
1. 이 시대의 새로운 한옥을 위하여 한옥은 오랫동안 소외되어 있었다. 서양식 건물에 밀리고, 좁고 추워서 살기에 불편하다는 이유 등으로 우리 주거 문화의 중심에서 점차 멀어져갔던 것이다. 하지만 서울 북촌과 전주 교동의 한옥마을 등, 버림받고 있던 한옥이 전국 곳곳에서 새롭게 되살아나고 있다. 한옥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한옥 본래의 좋은 점을 살릴 수만 있다면, 한옥은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는 공간으로 새롭게 와 닿을 수 있다. 이 책은 한옥이 지닌 장점을 살려 오늘의 삶에 맞게 지혜롭게 고치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생활공간으로서 한옥의 효율성과 장점을 전달하며, 현대적 삶을 담은 이 시대의 한옥이 어떻게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서울 북촌의 한옥에서부터 제주도의 전통 초가까지, 한옥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현대 생활의 편리성이 반영된 신축 및 중건 한옥 27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체 4부‘거주 공간, 상업 공간, 문화 공간, 업무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공간의 성격에 맞게 잘 고친 한옥들의 예가 실려 있다. 이 한옥들은 일반 주택으로서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찻집, 치과, 민박시설, 연구원, 사무실, 동청사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7채의 한옥에 대해서는 각각 설계건축가와 시공 목수, 집주인을 소개하는 한편, 집의 내력과 특징, 주변 환경과의 관계, 개수를 결정하게 된 이유, 개수를 통해 구현하려고 한 생각들, 전통미와 실용성을 조화시키기 위한 노력들, 건축주 및 사용자의 만족도, 건축 개요 등의 풍성한 정보를 수록했다. 시원스런 판형에 307컷의 아름다운 사진과 104컷의 도면을 해설과 함께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집 안 곳곳을 둘러보는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오래된 한옥의 경우 새로 실측 조사하여 도면을 그려 넣었으며, 집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가 담긴 ‘건축 개요’와 설계사무소 및 대목, 시공·조경업체의 연락처가 담긴 부록도 유용할 것이다. 기획에서부터 출간에 이르기까지 1년여 동안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 펴낸 이 책은, 문화재청과 건축학자·건축가·건축사진가·건축주·출판사가 함께 뜻을 모아 작업한 의미 있는 결실이기도 하다. 2. 오늘의 한옥을 짚어보고, 미래의 한옥을 생각한다 - 건축학자·건축가·목수·집주인이 말하는 ‘나의 한옥론’ 우리 시대의 한옥은 과연 무엇일까? 한옥이 앞으로도 동시대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발전되어야 할까? 한옥의 원활한 보존과 활용을 뒷받침해줄 제도적 장치와 방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랫동안 자행된 한옥 파괴행위와 최근에 일어난 한옥 신축 및 개조 유행을 지켜보면서,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전통건축 연구와 한옥 건축 작업을 해온 집필진들의 생각은 귀 기울여볼 만하다. 책임 기획을 맡은 김봉렬 교수는 한옥을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집??이라 정의하며 우리 시대의 한옥론을 풀어냈다. 이탈리아에서 서양건축을 전공한 건축가 최욱은, 직접 한옥을 개조하여 자신의 작업실로 이용하면서 한옥을 좋은 건축의 전형으로서 받아들이게 된 개인적인 체험을 이야기한다. 북촌에 있는 5채의 한옥을 신축?중건하기도 했던 현대건축가 황두진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한옥 건축의 현황을 짚어보고 한옥의 밝은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한옥에 살면서 세 아이를 키워온 조향순 주부의 한옥 예찬, 한옥살이와 아이들 교육과의 관계에 대한 내밀한 경험과, 25년 동안 사찰 건물과 한옥, 정자 등을 지어온 강의환 대목의 한옥에 대한 생각, 한옥을 짓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작가 소개 저자 | 새로운 한옥을 위한 건축인 모임 ‘새로운 한옥을 위한 건축인 모임’은 『한옥에 살어리랏다』의 발간 작업을 계기로 결성되었다. 한옥의 현재와 미래를 끊임없이 고민해왔던 그들은 한옥의 재인식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임 기획자 김봉렬 교수를 중심으로 이상해·김영섭·김봉렬·민선주·황두진 자문위원이 책의 기획과 집필을 맡았으며, 건축가 김석윤·송인호·조정구가 초청 필자로서 참여하였고, 김재경·박영채·이인미 작가가 사진 작업을 하였다. 목차 발간의 글 _ 유홍준 저자의 글 _ 이상해 한옥, 정신이 풍요로운 집 _ 김봉렬 1장 삶의 풍경 _ 住居空間 능소헌과 청송재: 건축가 김영섭이 손수 개조해서 살고 있는 집. 부엌 뒤편을 증축하여 통로를 만들어 안방과 부엌을 연결하였고, 부엌의 바닥 레벨을 높여 안방과의 높이 차이를 줄였다. 서하재: 이 댁 큰아들이 설계와 감리 담당을 맡아, 집안 식구들의 취향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개조 시 반영하였다. 집 안의 자투리 공간을 찾아내서 백이십 프로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취죽당: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가로막고 있는 사랑채의 벽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었으나, 사랑채의 일부를 누마루로 만들어 종심從心깊은 공간을 구현했다. 쌍희재: 대략 7자 경간을 기준으로 구성된 이 집의 질서를 회복시켰더니, 집 내부에서 어떤 정연한 질서가 느껴지게 되었다. 주방에는 현대적 요소를 과감히 도입하였다. 진원당: 원래 남쪽으로 열려야 할 풍경이 가려 있지만, 이 집의 마당은 잘 조영되어 ‘한국적인 평온한 공간’의 느낌을 준다. 외국인인 건축주의 취향을 살려 안방에 설치한 벽난로가 독특하다. 삼호당: 주인 부부와 아들 내외, 손자들까지 3대가 함께 살고 있다. 건축가와 건축주의 안목도 대단하지만, 자신이 창안한 ‘줄소로 장혀’ 같은 디테일을 선보인 목수의 솜씨가 특별하다. 임진수 가옥: 인사동에 있던 한옥 3채를 구입해서 하나의 집으로 새로 구성한 한옥. 좌우대칭을 피하고 전체적인 균형감을 주었다. 보통 집보다 내부가 깊고 지붕이 높아 웅장함이 느껴진다. 만산고택: 춘양목의 생산지로 유명한 춘양면에 위치한 만산 강용 선생의 4대손이 살고 있는 집. 현재 옛 생활을 익히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도록 마련한 ‘종갓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상훈 가옥: 도로 확장으로 헐릴 지경에 이른 서울 한남동의 한옥을 구입하여, 천 리나 떨어진 징광에 옮겨 지었다. 징광문화를 상징하는 건물로, 잘 고친 한옥으로서는 드물게 일반인이 묵을 수 있다. 2장 공간의 매혹 _ 商業空間 두가헌: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집’이라는 뜻을 가진 와인 레스토랑. 한옥과 주변 조형이 주는 격식의 무게감을 대폭 줄이고, 목구조의 순수한 공간감을 강조하였다. 연緣: 여행자를 위한 찻집. 부엌과 다락의 단면을 존중하면서 사랑방 아래에 지하실을 들였다. 평면으로는 간략하나, 단면으로는 높낮이가 있는 입체적인 한옥이다. e믿음치과: “문화와 진료를 함께 결합한다”는 개념의 새로운 시도. 김영환 대표 원장은 “도심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는 병원”을 지향한다고 한다. 민가다헌: 민익두 대감의 옛 저택으로 1930년대에 박길룡이 설계한 개량한옥. 현재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전통미와 서양식 문물을 도입한 생활방식의 결합에 중점을 두었다. 송소고택: 30년간 비어 있었던 집을 집주인의 회사 동료가 빌려 한옥 체험시설로 꾸몄다. 제기차기, 새총쏘기, 투호, 칠교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5종경기도 개발하였다. 양사재: 원래 전주향교에 부속된 교육시설로, 초시 응시자들을 모아 공부시키던 곳이었으나 현재 한옥 체험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길에 면한 담장을 낮추어 마을의 개방적인 경관을 유도했다. 교동 다원: 전주 교동마을에 위치한 찻집으로, 집 안을 아름답게 가꾸고 다듬어온 주인 부부의 정성 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곳이다. 통방 아궁이, 광목 장판 등은 참고할 만한 좋은 아이디어다. 3장 문화의 향기 _ 文化空間 궁중음식연구원: 원서동에 위치한 궁중음식연구원의 별관 소영당과 낙선재를 소개. 다목적 강의실로 쓰이는 서양식 건물인 소영당과 전통한옥으로 지은 낙선재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순우 옛집: 헐려나갈 뻔한 최순우 선생의 한옥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구입하여 원형을 되살렸다. 현재 ‘혜곡 최순우 기념관’으로 등록되어 박물관으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이용된다. 북촌문화센터: 북촌의 역사와 가치를 홍보하고, 주민들에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1900년 이전 북촌에 지어지던 양반집의 전형적인 구성을 갖고 있는 한옥이다. 경인미술관: 번잡한 도심 속 숨겨진 보물 같은 쉼터로 자리매김한 경인미술관의 전통다원. 이곳의 마당은 혼란스럽지 않으면서 휴먼스케일의 편안함과 친근함을 갖추었다. 올물 전통차문화연구원: 건축을 전공한 딸과 그의 동료가 함께 설계를 맡아 개조한 ‘전통다도 체험 공간’. 마당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창고를 과감히 철거하고 담장을 아름답게 꾸몄다. 아름지기 함양한옥: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기부된 이 집을 아름지기가 수리하여 한옥 체험관으로 개조했다. 정통한옥에서 기품 있는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현대식 식당채와 목욕채를 덧붙였다. 제주시 전통 초가: 제주 시청이 도시개발 과정에서 소유하게 된 초가를 원형대로 복원한 다음 ‘전통주거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4장 일터의 변신 _ 業務空間 아름지기 안국동한옥: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인 아름지기 재단의 사무실로 이용되는 건물. 한옥을 짓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모델하우스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아틀리에 R: 일본에서 공부한 건축가 서승모가 자신의 사무실로 쓰기 위해 창성동의 한옥을 개조한 집. 칸막이벽 없이 내부가 하나의 공간으로 트여 있어 일종의 한옥형 원룸이라 할 수 있다. 아름드리 디자인 사옥: 어릴 적 한옥에서의 좋은 추억을 잊지 못해, 집주인은 자신의 디자인 사업체를 이끌고 한옥에 둥지를 틀었다. 지하의 자료실과 눈에 잘 띄지 않는 수납공간을 설치했다. 혜화동사무소: 늦은 만큼 반가운 국내 최초의 한옥 동청사. 업무를 보는 직원들이나 방문객들 모두에게 편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부록 새로운 한옥을 위한 건축인 모임 한옥 개보수 시 유용한 연락처 설계 | 시공 | 대목 | 조경 사진·도면 목록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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