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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화 > 신화/신화학 > 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베로니크 모뤼스 지음 이선인 옮김 해바라기
종교|신화


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베로니크 모뤼스 지음 이선인 옮김 해바라기 [중]
소비자가 : 9,000원
판매가격 : 2,000원
적립금액 : 20원
제조회사 : 해바라기
모델명 : 899009805x
[77] 2001
수량 EA
 
   

 
상품 상세 설명
 
 
[중고] 2001 198쪽 책 소개 왜 신화인가 - 신화는 문화적으로 형성된 하나의 거대한 힘 "왜 하필 신화입니까? 왜 우리가 신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거죠? 도대체 신화가 우리 삶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신화와 관련된 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지만, 정녕 신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혹은 신화가 삶에 아무런 보탬도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러한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남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거나 널리 알려진 것이라고 하여 반드시 그것을 믿거나, 알지도 못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신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애써 신화를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신화란 한 사회의 영적 기반들을 비유적으로 반영한 이야기들이며, 문화적 가치나 지배적인 신념들과 세계관을 반영하는 인간 경험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즉 "인간이 외부의 적들뿐만 아니라 마음의 공포라는 더 무서운 내부의 적을 정복할 수 있다는 신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화들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많은 공포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대의 세계 인류에게 신화는 정신적·사회환경적인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신념으로, 그들의 새로운 가치관 내지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신화는 삶을 좀더 깊고 풍부하게 만드는 문화적으로 형성된 하나의 거대한 힘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신화와 여행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의 세계 우리에게는 아직까지도 여행이라고 하면 '관광'이라는 측면이 각인되어 있지만, 최근 경향을 살펴보면 각국의 음식이나 생활양식 등 문화를 찾아 떠나는 테마 여행서들이 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제 여행은 시간과 공간 속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문화의 세계로 떠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신화'를 소재로 하면서, 내용에만 주력하던 신화의 이야기가 현실 세계로 뛰쳐나와 '여행'과 결합된 새로운 문화의 세계로 향한 책이다. 특히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그리스·로마 신화를 테마로 한 여행기들과 달리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따라서 실존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유럽 신화 속 주인공들을 찾아 떠난 여행이라는 점에서 색다르다. 파우스트나 빌헬름 텔의 박물관에서 찍은 그들의 사진이나 그들이 실존했음을 증명하는 많은 유적들, 저자가 직접 만난 인류학자나 역사가들의 인터뷰 내용은 신화 속 주인공들이 실존했음을 증명, 신화의 사실성을 부여해 준다. 또한 드라큘라와 같이 한 시대의 신화가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다루어지고 재해석됨으로써 왜곡될 수도, 혹은 빌헬름 텔과 같이 실화라기보다 전설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한 국가의 영웅으로 받들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르몽드〉지에 연재되었던 것을 묶은 이 책에서 독자들은 동경해 오던 유럽의 여러 국가(영국, 독일, 스위스, 프랑스, 루마니아, 그리스 등)를 함께 여행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신화와 영웅의 모습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전달받게 된다. 더불어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을 계기로 또 다른 신화의 나라와 전설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호기심과 용기를 갖게 된다. 유럽 신화의 주인공을 찾아 떠난 여행 - 본문 요약 1. 승리의 화신, 아서왕 아서왕이 죽기 전에 종복을 시켜 엑스칼리버를 던져 버리게 했다는 호수 외에도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이 있는 글래스톤버리나 틴타젤을 방문했지만, 어디에서도 아서왕의 실존에 대해서는 확실한 대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몬머스의 제프리 이전에 쓰여진 몇몇 문서에서 서기 500년경 색슨족의 침략을 막아낸 '아서'라는 이름의 장수가 언급되긴 하지만 그것 또한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영국인들에게 아서왕은 왕 이상의 존재이며, 구원자이자 가장 친숙한 신화의 주인공으로 가슴 깊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2. 르네상스 시대 자수성가의 표본, 파우스트 괴테의 희곡으로만 알고 있던 파우스트가 사실은 15세기 말에서 16세기에 걸쳐 실재했던 연금술사와 마술사의 행적을 결부시켜 형성한 실존 인물이라는 주장에 따라 직접 찾아 나섰다. 저자는 실제 독일 슈바벤 지방에서 파우스트의 생가와 박물관을 방문하고, 그곳 사람들을 만나면서 파우스트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파우스트는 비록 평범한 서민 계층 출신으로 태어났지만, 독학으로 익힌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독식하지 않고 일반 서민들에게 나누어준 진정한 현인이었지만, 그런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많은 학자들 때문에 많은 저서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3. 자유와 동맹의 상징, 빌헬름 텔의 신화 빌헬름 텔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스위스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고, 역사성이 느껴지며 평범해서 지루하기까지 했던 빌헬름 텔이 실제로는 허구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는 스위스 연방을 하나로 단합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영웅이 필요했던 시대에 만들어진 픽션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여전히 빌헬름 텔 기념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빌헬름 텔 동상뿐 아니라 박물관, 텔의 모습이 새겨진 갖가지 상품들까지 전시되어 있어서 텔 신화의 사실성을 부정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렵다. 모든 사람들이 빌헬름 텔의 이야기가 전설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들은 매년 빌헬름 텔을 위한 행사를 빼놓지 않고 준비한다.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 있는 변명거리를 만들고, 웃음거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꿈을 꾸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은 항상 복잡합니다. 과거란 역사와 상상력의 혼합물이지요. 그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생각입니다. 빌헬름 텔은 자유와 동맹의 상징이며, 따라서 스위스 국민들에게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는 연방의 기초인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4. 영원한 여성성의 신화, 멜뤼진 가르강튀아 이야기와 더불어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신화로 꼽히는 멜뤼진은 착한 요정이며 풍요로운 모성의 상징이자, 프랑스 국토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낸 존재로 간주된다. 하지만 저자가 만난 많은 사람들은 멜뤼진을 비비안과 혼동하거나 숲에 사는 요정이라고 생각하는 등 멜뤼진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신화로서의 멜뤼진의 모습은 흐려졌지만, '멜뤼진'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많은 가게나 멜뤼진의 얼굴이 새겨진 치즈 과자 등이 인기 있는 것을 보면 상술로서의 멜뤼진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5. 영원한 영생, 드라큘라의 전설 드라큘라를 찾아 떠난 여행은 기존의 여행과 달리 뱀파이어에 대해서라면 누구라도 손꼽는 아드리안이라는 학자를 만나는 것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드라큘라는 루마니아의 살아 있는 시체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가 진정한 뱀파이어의 모습을 왜곡시킨 이야기였다. 드라큘라의 근원지인 트란실바니아를 방문하고, 루마니아 여행의 필수 코스인 '드라큘라 투어'도 찾아갔지만, 드라큘라에 대한 것은 모두 많이 과장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드라큘라는 근대 시대,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신화였다. 여기에 죽음에 관한 낭만주의적 색채가 가미되었고, 영화와 공상 과학소설, 만화, 그리고 오늘날에는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다루어지고 재해석된 것이었다. 루마니아의 살아 있는 시체에 관한 전설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본문 중에서 6.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의 환영 2500년 전에 플라톤이 아틀란티스를 묘사한 이후 지구상의 어느 곳이든 한 번쯤은 그곳이 아틀란티스가 아닐까 추정할 정도였다. 대부분의 신화들이 사적史籍이 없어서 연구가 어려운 데 반해 아틀란티스에 대한 자료는 너무나 방대해서 저자는 서적들을 활용하여 산토리니 섬이 아틀란티스가 아니었을까를 추정하고 있다. 바로 기원전 1500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산토리니 섬의 화려하고 부유한 문명, 끔찍한 대지진과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문명에 관한 것이다. 직접 산토리니 섬을 방문, 그곳의 화산 지역을 탐방도 해보았지만 아틀란티스의 신화에 관해서는 어느 누구도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베로니크 모뤼스 베로니크 모뤼스프랑스의 일간지 <르몽드>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베로니크 모뤼스는 편집을 담당하던 시기에는 중동 지방을 취재하면서 걸프전 사태를 직접 목격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그녀는 현재 세계 각 지역에 대한 심층적 취재를 바탕으로 한 특별 리포트난의 스페셜 리포터이자 부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르몽드>지에 연재되었던 기사를 바탕으로 한 이 책에서 베로니크 모뤼스는 유명한 신화와 상상력의 근원을 향한 길이자, 동시에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탐험의 길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거대한 신화가 탄생한 지역을 직접 방문한 그녀는 신화의흔적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고 인텨뷰하기도 했으며, 방대한 양의 서적과 문헌을 통해 신화의 신비를 설명하고 있다. 목차 1.승리의 화신, 아서왕---15 2.르네상스 시대 자수성가의 표본, 파우스트---43 3.자유와 동맹의 상징, 빌헬름 텔의 신화---71 4.영원한 여성상의 신화, 멜뤼진---105 5.불멸의 영생, 드라큘라의 전설---139 6.사라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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