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 482p | ISBN : 8987203158 

과학 문명을 1백년 앞당긴 천재 과학자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활동했던 테슬라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공학 분야에서 신기술을 개척한 뛰어난 발명가였다. 그는 이미 27세에 유도 전동기를 발명했고, 미국으로 건너간 다음해인 28세에 웨스팅하우스와 교류 발전기, 변압기, 전동기 등에 대한 특허 계약을 맺었다. 테슬라의 괄목할 만한 업적들 중에서도 특히 인류의 문명 생활과 밀접한 것으로는 오늘날 전력 시스템에 쓰이고 있는 교류 발전기와 유도 전동기, 즉 모터를 들 수 있다. 또한 재정 지원 중단으로 끝을 보지 못한 그의 공간 에너지 활용에 대한 연구가 성공을 거두었더라면 인류는 에너지 부족이라는 질곡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가 추진했던 상당수의 연구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태이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가 연구했던 무선 에너지 전송 기술, 테슬라 터빈, 테슬라 엔진, 그리고 죽음의 광선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그는 과거로 사라져간 역사 속의 인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괴력을 뿜고 있는 살아 있는 전설 속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