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의 낯선 풍경을 일상으로 담아내다. 생의 가장 반짝이는 순간을 그려낸 차류와 서수의 청춘 에세이!

당신의 청춘에게 던지는 따뜻한 물음표 『내 청춘에게 묻는다』. 불안과 사랑, 그리고 꿈. 청춘에서 지나칠 수 없는 열병과 같은 사랑의 쓴 맛을 본 두 청춘은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들은 낭만적인 유럽과 트렌디한 일본을 뒤로하고 거친 인도로 떠난다. 불안할수록 더 여유롭게, 두려울수록 더 씩씩하게 이어지는 두 청춘의 여행은 사랑, 꿈, 외로움과 나의 청춘의 소중함에 대해서 담담하게 풀어간다.

차류와 서수는 인도의 풍경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컬러 사진과 함께 젊은 시절 혹은 우리가 지금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다. 삶의 갈림길 위에서 방황하고, 나 자신의 존재를 고민하고…. 그들의 여행은 이성의 짐을 내려놓은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한 여행이다. 차류가 글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다면, 서수는 인도에서 만난 일상의 순간을 캐치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낸다.

저자 : 차류
“ 좁고 뭐든지 있는 장소에 있을 때는

길을 선택하기 위해 애써라.

책을 덮고 고개를 드니 길이, 어디에나 가득했다.

그 말 하나로 나는 매일 내 안에 길을 만들고

사물과 현상에 현혹되지 않으려 애쓰면서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 아직은 침묵보다 대답이 많아

감사하다.”

출판기획, 카피라이터 등의 일을 하며 수시로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다니는

자유로운 청춘이다. 젊은 독자들의 마음 깊숙한 곳을 찌르는 감성적인 글로,

청춘과 꿈, 방황과 사랑 등에 따뜻한 시선을 던지며 마음을 울리는 글을

써내어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프롤로그

굴려라 청춘
주저앉아 있지 말고
주사위를 던져요, 한 칸이라도 움직일 수 있으니

청춘에게 미안한가요, 고마운가요?
지금 어떤 것을 스쳐지나가고 있나요?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은가요?
...헬로우 스트레인저? 1
당신의 시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우리가 정말로 놓치고 있는 것은 뭘까요.
거울을 봐요, 또 투덜거리고 있지는 않나요?
빈 가방에 무엇을 넣어가지고 떠나겠습니까?
아프고 나면 얼마큼 성장할 수 있을까요.
생일에 혼자 지내본 적이 있나요?
오직 당신만 혼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꿈꾸는 것조차 게을리 하고 있지는 않나요?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와 집을 바꾸어 살래요?
이것만은 꼭 지키고 싶은 것이 있나요?
당신의 드라마는 재미있나요?
바로 지금 현재를 살고 있나요?

떠도는 마음
그렇게 휘둘리지 말고
길을 떠나요, 사랑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당신에게 희망은 값비싼 것인가요?
영원히 늙지 않는 추억이 있나요.
당신은 지금 몇 시인가요?
언제 살아있는 걸 느끼나요?
사랑에 자신을 꿰맞추고 있지는 않나요?
가질 수 없는데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나요?
내일 죽을 듯이 사랑하고 있나요?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너무 많은 것은 아닌가요?
...헬로우 스트레인저? 2
가장 행복한 기억은 무엇인가요?
내 사랑은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는 것, 당신에게 사랑은 뭔가요?
혹시 당신도 이상한 로망을 가지고 있나요?
손을 뻗어 닿고 싶은 것이 있나요?
아픈 기억을 끌어안고 살고 있나요?
미지의 사랑을 기다리나요?
천 개의 밤에, 무엇을 하고 싶나요?
오늘 밤도 잠이 오지 않나요?
...헬로우 스트레인저? 3
보내지 못한 편지가 있나요?
알면서도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지요?
짝짝이 신발을 신어본 적이 있나요?
미래를 분명히 느끼며 살아...(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