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서점 [금융 IQ를 높이자 (모든 어린이를 부자로 만드는 선진 금융교육)

이 책은 매경이 3년째 계속 연재하고 있는 특집 캠페인 기획기사인 [금융IQ를 높이자]의 기사를 선별, 새롭게 정리하여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그에 따른 자본주의 가치관, 교육 등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결과로 우리나라는 중학생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는 유일한 나라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 금융교육의 대안을 선진 금융교육 현장에서 찾고자 한다. 1부에서는 지금까지 설명한 미국의 금융교육 현장 취재기록을, 2부와 3부에서는 각각 한국 금융교육의 현주소와 금융 IQ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금융교육 전문가들의 금융교육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끝에는 한국 금융관련 지도층 인사들이 자녀들의 금융교육을 어떻게 시키고 있는지를 부록으로 담고 있다.

출판사 서평

금융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국민 10명 중 1명이 신용불량자인 비참한 현실에서 조기 금융교육은 절실한 문제다. 이번에 나온 '금융 IQ를 높이자'는 경제교육 선구자인 매일경제신문 기자들이 쓴 책이다.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금융교육 선진국인 미국의 현장취재를 담은 부분이다. 금융교육을 법제화하고 정부예산까지 배정하는 미국의 사례는 우리가 원용해도 좋을 법한 것들이다.
미국 사례와 함께 현재 한국 신용사회 현주소도 알려 준다. 금융교육을 등한시하는 공교육 시스템을 비판하면서 금융교육 시행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물론 금융 IQ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도 제시한다. 경제 교육분야를 소득ㆍ돈 관리ㆍ소비ㆍ저축 이해하기 등으로 나눠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준다. 작은 마을도서관이나 공부방에서 시작하는 미국 조기 금융교육은 우리가 생각하듯 그렇게 거창하지 않다. 일상적인 삶의 문제들을 경제와 연관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국 금융교육 핵심이다. 즉 가정 주부 한 명이 자연스럽게 7살 난 딸아이의 생활습관을 고쳐주는 것에서 금융교육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은 금융문맹을 치료하기 위한 현실적인 지침서다. 우리나라에 조기 금융교육 열풍을 일으켰던 매일경제신문의 특집기획 ` 금융IQ를 높이자`가 같은 제목의 책으로 발간됐다. 지난 2001년부터 미국 선진 금융교육 현장을 취재하고 한국 금융교육의 현주소를 파헤친 `금융IQ를 높이자`는 현재도 매일경제신문에 매주 게재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의 `금융IQ를 높이자` 기획팀이 직접 집필했고 김정태 국민은행장,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 최현자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감수를 맡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책은 매일경제신문의 기획 취재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부자 어린이가 부자 나라를 만든다`는 주제로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든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4개 장과 부록으로 구성됐으며 제1장 `미국 금융IQ 교육 현장을 가다` 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인 미국이 금융문맹 퇴치를 위해 어 떤활동을 펼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제2장 `한국 금융교육의 현주소` 는 한국의 실상을 낱낱이 고발하며 제3장 `금융IQ 100배 높이기`는 돈 벌기와 쓰기, 관리하기, 저축하기 등 구체적인 금융지식을 제시한다. 제4장 `오피니언 리더, 금융교육에 대해 말하다`는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방법을 조언한다.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금융IQ를높이자>(손현덕 외 지음, 을파소 펴냄)가 나왔다. 이책은 국내 한 경제지에 3년째 연재하고 있는 금융교육 관련 기획기사를 골라 새롭게 정리했다. 이 책에는 미국의 조기 금융교육 현장과 한국 금융교육의 현주소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작은 마을도서관이나 공부방에서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조기 금융교육 사례를 자세하게 소개한다. 아울러 금융IQ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과 금융교육 전문가들의 교육 노하우도 전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금융업계에 근무하는 지도층 인사들이 자녀들의 금융교육을 어떻게 시키고 있는지 안내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어린 아이들도 여윳돈이 생기면 ‘뮤추얼 펀드’에 투자한다고 한다. 심지어 미국 교육부 장관은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은 돈 관리”라고 공공연히 말한다. 책을 읽다보면 지은이가 ‘돈이 인생의 전부’라는 주장을 하는 것같아 때로는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20대 신용불량자만 해도 73만명이나 된다는 신문기사를 접하다 보면 이 책의 주장을 마냥 외면하기는 힘들다. 아직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는 경제원론을 베껴놓은 듯한 내용 밖에 없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