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서점 [방송작가로 가는 길 - 한지원 등저 바다출판사]

'수다로 푸는 방송작가 입문서'라는 부제처럼 현장에서 뛰는 중견 방송작가들이 선배가 후배에게 가르쳐주듯 친절한 말투로 설명하고 있다. 방송작가란 무엇인지에 대한 모든 궁금증들을 생생히 알려주면서 드라마·라디오·다큐멘터리·쇼 등 60여 장르에 이르는 실제 방송대본과 시놉시스를 수록함으로 현장에의 느낌을 전달한다.

방송작가는 오늘날 신세대들에게 선망의 직업이다. 바늘구멍과도 같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방송작가가 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TV의 파급력이 나날이 커져감에 따라 이제까지 홀대받던 대중예술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머, 최근에는 한 방송작가에 대한 학문적 연구서가 나올 정도로 방송작가의 이 사회에 대한 영향력은 막강하다. 오늘도 많은 젊은이들이 '제2의 김수현'을 꿈꾸며 여러 모로 그 길을 모색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그들에게 방송작가란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을 하는지 알려주는 책은 거의없다시피 하다 .실무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케케묵은 이론서, "이론에 이론을 더히고 방송환경의 변화와는 무관하게 베끼기를 거듭해 내용이 아리송한" 책들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실제 방송현장에서 뛰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 방송작가 5인이 수많은 방송작가 지망생들의 이러한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쓴 실전적 방송작가 입문서이다. 이들은 생생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방송작가가 되는 다앙한 길을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방송작가가 되는 데 꼭 필요한 훈련방법, 그리고 실제 방송프로그램이 어떠한 과정들을 거쳐 탄생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실명해준다.

드라마, 라디오, 다큐멘터리, 쇼 토크, 코미디, 종합구성프로라는 7가지 장르를 그 기초에서부터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접근한 이 책은 60여 개에 이르는 실제 큐시트와 시놉시스, 대본을 수록함으로써 방송작가 지망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각과 실전 적응력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이 책은 무엇보다 현재 방송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견 방송작가들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쓰여졌기 때문에 방송작가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이 책은 '이야기하듯 쓰라'는 방송작가의 글쓰기 제1원칙에 입각, 마치 선생님이 옆에서 조목조목 지적하며 이야기해주듯 친절하게 쓰였다. 입심 좋은 글선생의 수다를 따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어가노라면 어느덧 어렵게만 여겨지던 방송작가의 길이 가깝게 여겨질 것이다...

또한 각종 방송전문용어를 비롯해 큐시트, 원고구성안 등 실제 방송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 설명함으로써 현장감각을 익히도록 배려하였다. 이 외에도 각 장르의 훈련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들( 예컨대 드라마작가 지망생에게는 주인공의 가상 이력서를 만들어보라고 하거나 코미디작가의 경우에는 웃음의 공식을 활용하도록 하는 등)도 상당수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방송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도 담고 있다. 방송작가의 주 활동 무대인 종합공중파방송사를 비롯, 케이블방송국, 독립프로덕션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그 외에 방송작가가 되는 다양한 루트를 알려주고 있다.

작가소개

이미애 - 일요스페셜」 ‘성덕바우만’, 〈한국의 미〉〈사람과 사람들〉 등 다큐멘터리를 주로 쓴 방송작가다. 2002년에는 〈TV동화 행복한 세상〉으로 한국방송작가상을 받았고, 지금은 독립프로덕션 허브넷의 대표이사로 있다.
동화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한 일을 정말로 해낸 여성이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받은 신선한 충격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서 2006년 《사막에 숲이 있다》를 펴냈다.
《풀씨가 된 모래알》은 강한 의지 하나로 어려움을 극복해 낸 인위쩐 이야기를 좀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그림책으로 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