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 쓴 삼국지에서 배우는 지혜, 삶의 처세학.

☞ 큰 성공을 바란다면 작은 성공에 안주하지 마라.
☞ 자신의 참된 가치를 믿어라.
☞ 실패는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다.

이 책은 삼국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33가지 이야기와 그와 관련한 처세술을 다루고 있다.
1부 ‘삼국지에서 배우는 리더의 처세학’에서는 사회생활을 하는 리더들에게 보내는 조언과 충고가 담겨 있고, 2부인 ‘생활의 처세학’에는 일상생활과 관련한 지혜와 가르침이 들어 있다. 또 마지막 3부인 ‘영웅의 처세학’에서는 삼국지 영웅들이 그들의 삶과 전략을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옛 영웅은 이미 죽고 없지만 그들의 치열했던 삶은 이 책으로 다시 태어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성공과 실패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장을 누비던 영웅들의 기상천외한 계략과 용맹한 무용담에서 오늘날을 사는 유쾌한 삶의 지혜와 생동감 넘치는 교훈을 전하는 책.

이 책에 쓰인 33가지 삼국지 이야기들은 원본 삼국지와는 다르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다시 쓰인 삼국지라 할 수 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33가지 이야기에서 유비와 조조, 제갈량과 조운 등의 그간 입고 있던 위엄과 권위의 철갑옷을 벗는다. 그들은 때때로 소심해지고, 질투하며 어느 때는 비겁한 수도 서슴지 않는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모습이다.
현대사회를 사는 젊은이들은 성공을 향하여 경쟁이라는 칼을 들고 무혈(無血)전쟁을 치르고 있다. 생존 그 자체보다도 더 치열한 이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제로 나와 같은 고민을 한 이들은 없는 것일까? 가장 정답에 가까운 해답은 무엇일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하여 솔직하고 감각적인 처세술을 전하기 위해 ‘바보온달, 조조와 지혜를 겨루다’가 출간되었다.
삼국지 영웅들의 삶과 지혜를 한 권으로 읽어보자.

젊은이들이여,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영웅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에서만큼은 영웅으로 자리매김해야 하지 않겠는가!

2. 꿈속에서 헤매는 젊은이를 깨우는 영웅의 호통소리

영웅호걸들이 모두 자취를 감추고 천하를 호령하던 성현군자들도 영원한 침묵을 지킬 따름이니 세상은 이제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의 것이 되었다.
“무지렁이 셋이 모여야 제갈량 하나를 당할 수 있다”는 말은 옛말일 뿐이다. 이제는 “제갈량 열 명이 와도 무지렁이 하나를 못 당한다”고 바꿔 말해야 하지 않을까? 바야흐로 새 시대의 젊은이들이 활약할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우리는 좀 더 과감하게 전통을 파괴할 필요가 있다. 경전을 집어 던지고 고전을 뒤집어엎는다고 다른 이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 고전을 재해석하거나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이 작품들이 명맥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소위 고전의 명작으로 불리는 작품들도 과거에는 별로 빛을 보지 못했다. 새롭게 재구성되거나 풍자적 요소가 더해져서 지금의 반열에 오르게 된 셈이다.
그 어느 시대의 역사든 그 누구의 고전작품이든 후세인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춰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 그러니 이 시대를 사는 우리 젊은이들도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춰 고전을 재구성하는 노력을 다각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고전의 명작에 뼈대를 더하고 살을 접목시키는 작업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 이야기들은 모두 삼국지 원본의 내용을 토대로 양념을 가미했다. 그렇게 하여 현실을 풍자하고자 했던 저자의 의도를 알아주길 바란다.
본문 중의 《데운 술을 놓고 영웅을 논하다》편에서 술잔을 나누던 유비와 조조처럼 훈훈하게 취기가 오른 상태라면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어디가 꿈이고 어디가 생시인지 그 경계가 허물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다 일순간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한 대 맞고 정신이 번쩍 나듯, 그렇게 이 책을 음미하면 되는 것이다.

때때로 선조들이 이룩해놓은 문화유산들은 후대의 젊은이들이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젊은 청년들이 더 웅대한 꿈을 품고 비상의 날개를 펼칠수록 선조들의 업적은 더욱 위대해지는 것이다 .
이 책을 통해 불멸의 고전 《삼국지》역시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결코 허물어지지 않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어떨까.

1. 삼국지에서 배우는 리더의 처세학

2. 삼국지에서 배우는 생활의 처세학

3. 삼국지에서 배우는 영웅의 처세학

지은이 런하오(仁灝)

1967년생, 사천 토박이로 유비의 참모였던 제갈량과 동향인 셈이다. 이공계를 전공하다가 문학에 탐닉, 이후 진로를 바꾸어 베이징 대학 중문과를 졸업하였다. 현재는 현재 청두(成都)의 모처에 은거하면서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고전과 고대의 사상을 사랑하며, ‘바보온달, 조조와 지혜를 겨루다(원제 : 散打三國)’를 통해 불멸의 고전이라 불리는 삼국지를 재구성 했다. 삼국지 원본의 내용을 토대로 양념을 가미한 33편의 이야기가 현대인과 현대인의 삶을 풍자한다.

옮긴이 임지영

청주 서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중국 영화학교에서 수학하여 <문학21>에도 등단, 다수의 역서를 출간. SBS 번역대상 최종 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출간된 역서로 <마법의 바이올린>, <루쉰의 편지>, <중국역사 오류사전>, <좋은 생각이 행복을 부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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