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라디오 프로그램,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수백만 독자들을 눈물짓게 했던 이 이야기는 제 33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였고, KBS TV동화 행복한 세성에 방영되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저자가 가르치던 학생들의 이야기와 친구, 그리고 이웃의 실제 이야기들을 모아서 엮은 이 책은 취재와 집필 기간을 포함해 무려 11년이 걸린 산고작이다




출판사 서평

◆ 삶의 무게로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지금은 아파트 숲으로 변해 버린 10여 년 전 달동네의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저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었다.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들을 써서 강의실 뒤에 놓아두면 아이들은 집에 갈 때 그것들을 하나씩 가지고 갔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답장에 써서 놓아두었다.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보낸 글에는 아이들의 고민과 달동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저자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이야기와 친구, 그리고 이웃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아서 ≪연탄길≫이라는 책으로 묶었다. 4년 전 1권이 출간된 후 꾸준히 판매되던 이 책은 MBC TV 느낌표의 [길거리 특강]에 저자가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감동실화의 위력은 결국 300만 독자들의 손길을 끌고 눈시울을 적시면서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결코 사라지지 않는 감동으로 남게 되었다. ◆ 불치병을 딛고 완성된 산고작 ≪연탄길 4≫는 전작 3권을 집필하면서 불치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던 저자가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얻고 나서 완성한 산고작이므로 더욱 의미 있다. 불치병과 싸워가며 전작 3권을 써냈고, 기적적으로 병을 치유해 가면서 써낸 것이 바로 ≪연탄길 4≫이다. 전작 3권에 비해 ≪연탄길 4≫가 더욱 잔잔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저자는 이 책이 자신의 마음은 물론 아픈 몸까지 치유해 주었다고 말하며,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힘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다. 전작보다 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네 번째 이야기의 38편의 글들은 사람들의 가슴에 소용돌이가 아닌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4권에서는 특히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다수 들어 있다. 힘들 때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어른들의 마음에도 삶의 의욕과 용기를 전해 준다.







목차

아버지의 일기
할머니의 속치마
비오는 날의 신문배달
고기잡이 가마우지
자전거를 잡은 손
바보 덕배와 나무다리
따뜻한 겨울풍경
지붕 위의 하얀 곰
열 손가락의 기적
참치가 살아가는 힘
어느 바보의 의리
내 마음 속의 북극성
바람을 타고 나는 아이
매사냥
작은 배려
뱀장어의 귀향
어머니의 강
기말고사 리포트
가난이 가져다준 선물
키작은 코스모스
흑구 이야기
메아리
양지편 거지 아이
아주 특별한 생일선물
딸아이의 미소
고구마와 금반지
진정한 우정
엄마 생각
작은 산삼 한 뿌리
마지막 가족 식사
따뜻한 토스트
타인의 손을 잡는다는 것
고물 의자
아버지, 힘내세요
돌멩이를 짊어진 개구리
잠자리
호떡 두 개에 담긴 사연
말더듬이 아저씨






작가소개

◆ 이철환 지은이 서울 출생. <씨앗> 동인. 작가 자신이 입시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과 친구, 이웃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를 모은 이 책은 취재와 집필 기간을 포함해 무려 11년이 걸린 저작의 산고작이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은 수많은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넷을 통해 청취자들과 네티즌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현재 작가는 북한산이 내려다보이는 집필실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주제로 한 따뜻한 글을 쓰고 있으며, 서울 쌍문동의 ‘풀무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장진일 그린이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삼성, 현대, LG 등 대기업에 따뜻하고 인간적인 디자인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장진일 선생님은 이야기 전체의 느낌과 메시지를 하나의 그림으로 담아내는 데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간의 모든 감정이 그림에 투영되어 풍경과 사물, 인물들의 눈빛과 표정에서 애잔함과 따뜻함, 가슴 벅참, 쓸쓸함 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