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과 관련된 철학의 담론들을 묶어놓은 하버마스의 저서. 헤겔, 니체,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하이데거, 데리다, 푸코 등의 사상에 나타난 현대성을 비교함으로써 합리주의, 형이상학, 경제학, 인문학 등 사회 전반적인 상황을 아우르고 있다.
목차
1. 현대의 시대의식과 자기확인의 요구
2. 헤겔의 현대성 개념
3. 헤겔좌파, 헤겔우파 그리고 니체
4. 탈현대로의 진입:전환점으로서의 니체
5. 신화와 계몽의 뒤얽힘: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6. 형이상학 비판에 의한 서양 합리주의의 약화: 하이데거
7. 시간환된 근원철학을 넘어서:음성중심주의에 대한 데리다의 비판
8. 에로티시즘과 일반 경제학의 사이:바타이유
9. 인문과학의 이성비판적 폭로:푸코
10. 권력이론의 아포리아:미셸 푸코
11. 주체철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다른 탈출구
12. 현대성의 규범적 내용
13. 계몽의 변증법과 생활세계의 병리학
작가소개
위르겐 하버마스 (Jurgen Habermas) - 철학자이자 사회학자로 1929년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다. 하이델베르크와 프랑크푸르트 대학 등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가르쳤으며 막스 플랑크 연구소를 이끌기도 했다. 1981년에 발간한 주저인 <의사소통행위이론>을 비롯해 철학과 사회 이론 분야에서 여러 명저를 남겼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 이론’을 대변하는 그는 이 대화에서 세속적 사회는 종교적 신념을 새롭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으로 세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그의 ‘이중 계몽의 프로젝트’에 근본적인 전환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테러 시대’에 철학을 어떤 방향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지를 추측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입장 표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