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1명의 경제학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근대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에서 생존해 있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에 이르기까지 11명의 경제학자들의 삶과 핵심적인 경제이론을 담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위인전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경제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학자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재미있게 설명하는 경제 교육서 성격을 담고 있다.
글쓴이 요술피리 1980년대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한 양원태(경영 84), 최강문(정치 84), 강동호(종교 85) 세 사람의 공동창작 모임이다.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들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사회분야 어린이/청소년용 교양서적 출판에 노력하고 있다. 그린이 노현정 1979년 과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학창 시절 각종 대회에서 글짓기와 그림으로 다양한 상을 받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듯 예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감수 홍기현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임용된 후 경제원론과 경제학사 등의 강의를 맡아 학생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경제학 수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경제학산책』(1992) 등이 있다.
<감수를 하고서> 재산을 물려주기 전에 경제학 책을 권해주세요 - 홍기현 서울대 교수 <이야기를 시작하며> 남산골의 허생을 아니? 제1장 애덤 스미스(Adam Smith, 1723~1790) - 보이지 않는 손이 세상을 움직인다 <박스> 그 옛날엔 경제학이 없었을까? 제2장 토머스 맬서스 (Thomas Robert Malthus, 1766~1823) - 미래 지구는 콩나물시루 <박스> 지구의 절반은 여전히 배가 고프단다 제3장 데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o, 1772~1823) - 풍요한 세상을 원한다면 무역장벽을 없애라 <박스>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그리고 스미스?맬서스?리카도 제4장 프리드리히 리스트(Friedrich List, 1789~1846) - 선진국이여, 자유무역을 팔지 마라 제5장 카를 마르크스 (Karl Marx, 1818~1883) - 평등한 세상을 향한 새로운 경제학 <박스> 마르크스의 후예들이 실험한 '평등의 경제학' 제6장 레옹 왈라스 (Leon Walras, 1834~1910) - 보이지 않는 손을 눈앞에 보여준 마술사 <박스> 코페르니쿠스를 닮은 한계효용학파들 제7장 알프레드 마샬 (Alfred Marshall, 1842~1924) - 20년간 공들여 쓰고 30년 동안 고쳐나간 『경제학원론』 <박스> 울타리를 쳐라 제8장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Veblen, 1857~1929) - 세상을 거꾸로 본 괴짜 경제학자 <박스> 「벌거숭이 임금님」- 꼭꼭 숨어라, 경제원리가 보인다 제9장 요세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 1883~1950) - 혁신하는 기업가야말로 경제의 주인공 <박스> 검은 목요일과 대공황 제10장 존 메이나드 케인즈 (John M. Keynes, 1883~1946) - 자본주의 경제, 고쳐가며 쓰자 <박스> 브레튼우즈 체제와 IMF, IBRD 제11장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1912~ ) - 화폐의 중요성을 강조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이야기를 마치며> 거꾸로 경제학자들에게 큰 박수를!
